1890년대 와이오밍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토대로 한 어두운 분위기의 안티 웨스턴. 보안관인 제임스 애브릴(크리스 크리스토퍼슨)은 부유한 목축업자들로부터 이주 농민들을 보호하려고 애쓰는 한편, 엘라(이자벨 위페르)라는 여인을 사이에 두고 총잡이인 네이트 챔피언(크리스토퍼 워큰)과 충돌한다. 이 두 사람은 개척지의 변경에서 부유한 지주들과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격렬한 충돌의 틈바구니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.